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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트레이딩: 현재와 다음

>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하여 거래할 때 이미 작동하는 것, 아직 어떤 거래소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Intention의 구성 요소.

"AI 네이티브"는 느슨하게 쓰이는 표현이므로, 여기서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에이전트가 이 체인을 읽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에이전트는 어떤 체인이든 읽을 수 있습니다. 희소한 것은 시장 정보가 아니라, 실제 계정을 AI 에이전트에게 넘기면서도 그 계정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사람이 결정하는 능력입니다. 이 페이지가 다루는 것이 바로 그 능력입니다.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프로토콜의 어느 부분이 이를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짚습니다.

<h2 id="where-trading-actually-is">
  AI 트레이딩의 현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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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고, 각각의 단계는 서로 크게 다릅니다.

**대부분의 주문은 이미 코드가 냅니다.** 프로그램 방식의 실행, 서드파티 프런트엔드, 마켓 메이킹 시스템, API 클라이언트가 현대적인 거래소 주문 흐름의 큰 몫을 차지합니다. 새롭지도 않고 논쟁적이지도 않은 사실입니다. 흥미로운 질문은 코드가 주문을 낼 것인가가 아니었습니다. 코드는 이미 수년째 주문을 내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것은 주문이 자동화된다는 점이 아니라, 어떤 주문을 낼지 누가 결정하는가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차트를 읽는 단계를 지나 계정을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말부터 범용 모델은 사람이 하듯이 소프트웨어를 조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면을 읽고, 클릭하고,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2025년에는 소매 증권사가 차트를 인식하고 음성 주문을 받는 어시스턴트를 출시했습니다. 2026년에는 여러 주요 거래소가 사용자가 정한 파라미터 안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문을 내는 에이전트를 내놓았습니다. 방향은 전부 일관됩니다. 모델은 사람에게 조언하는 자리에서 계정을 운용하는 자리로 옮겨 갔습니다.

**움직이지 않은 것은 그 아래에 있는 계정입니다.** 그 제품은 하나같이 한 명의 사람을 위해 설계된 계정 위에서 돌아갑니다. 에이전트는 그 사람의 키를 빌려 씁니다. 장부도, 증거금도, 리스크 파라미터도 에이전트가 아니라 사람의 것입니다. 하나의 승인은 하나의 주문에 대응할 뿐입니다. 에이전트가 무엇을 보유해도 되는지,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 다음에 무엇을 해도 되는지는 전부 거래소 바깥, 다른 누군가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안에 있습니다. 이 구조는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 동안에는 작동합니다.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것이 애초의 목적이 되는 순간 작동을 멈춥니다.

<h2 id="the-four-phases">
  네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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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이 놓이는 곳                                                              | 거래소가 놓이는 곳                                |
| --------------- | ---------------------------------------------------------------------- | ----------------------------------------- |
| **1단계 — 수동**    | 한 사람, 한 화면, 하나의 키.                                                     | 거래소는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
| **2단계 — AI 보조** | 모델이 제안하고, 사람이 확인합니다.                                                   | 그대로입니다. 오늘의 에이전트 거래 제품은 여기서 멈춥니다.         |
| **3단계 — AI 자율** | 에이전트가 부여받은 권한 안에서 기계 속도로 행동합니다. 사람이 그어 둔 선에 무언가 닿기 전까지 사람은 루프 밖에 있습니다. | 거래소가 그 선을 지켜야 합니다. 지킬 사람이 그 자리에 없기 때문입니다. |
| **4단계 — AI 적대** | 에이전트가 에이전트를 상대로 거래합니다.                                                 | 결과를 가르는 것은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시장 구조입니다.           |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는 걸음이 어렵고, 이는 모델의 문제가 아닙니다. 3단계를 감당할 모델은 이미 존재합니다. 오늘 어떤 거래소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은 그 권한을 담을 수 있는 계정입니다. 자기 장부를 스스로 유지하고, 행동할 여지를 스스로 확보하며, 한 번의 조치로 회수할 수 있는 계정 말입니다.

<h2 id="what-that-requires-of-a-venue">
  거래소에 요구되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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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을 담을 수 있는 계정은 신뢰하는 대신 검증할 수 있는 거래소 위에 놓여야 합니다. 이는 거래소가 AI 에이전트를 위해 나중에 붙일 수 있는 기능이 아닙니다. 트레이딩 로직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정해지는 성질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주문을 제출하기 전에 그 주문이 무엇을 할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같은 입력이 모든 노드에서 같은 결과를 내야 합니다. 자신이 근거로 삼은 가격이 곧 포지션이 결제되는 가격이어야 하고, 그러려면 그 가격을 쓰는 블록 안에서 가격이 인증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읽은 리스크 수치가 시스템이 실제로 근거 삼는 수치여야 하고, 그러려면 증거금과 청산이 체결과 같은 실행 단계 안에서 돌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이력도 남이 보고해 주는 수치가 아니라 스스로 증명되는 기록이어야 하고, 그러려면 모든 상태 변경이 그 원인이 된 트랜잭션을 함께 지녀야 합니다.

[아키텍처](/ko/protocol/architecture/overview)에서 이 전부가 나오고, AI 에이전트가 한 번도 접속하지 않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지할 가치가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특정 용례를 위해 덧붙인 표면이 아니라, 합의로 확정된 순서 위에서 돌아가는 결정론적 상태 기계가 내놓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h2 id="where-to-go-next">
  다음으로 읽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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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Group cols={2}>
  <Card title="아키텍처 개요" href="/ko/protocol/architecture/overview">
    네트워크의 레이어 구성과 위의 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Card>

  <Card title="IntentionKernel" href="/ko/protocol/architecture/kernel">
    이 성질이 비롯되는 실행 레이어입니다.
  </Card>
</CardGroup>
